이 작품은 강렬한 메이크업과 개성적인 안경 디자인을 중심으로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화보집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

과거 특유의 분위기를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미적 감각과 조명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선명한 색감의 메이크업은 인물의 표정을 또렷하게 드러내고 기하학적인 실루엣의 안경은 시선을 끄는 개성을 더한다.

이 두 요소는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인물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촬영은 필름 특유의 질감과 현대적인 밝은 조명을 자연스럽게 결합해 시간의 경계를 흐리는 느낌을 만들었다.

이 화보집은 스타일링과 인물의 에너지가 만났을 때 어떤 새로운 아름다움이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다.